한일 정상회담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일본 정부가 우리 대사관에 항의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이 독도를 방문한 것에 '유감'의 뜻을 밝힌 건데요.
일본 교과서 왜곡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독도에 대한 일본의 태도는 얼어붙었던 한일 관계 해빙 분위기 속에서도 여전히 우리 국민 감정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화면 함께 보시죠.
전용기 의원이 올린 페이스북 사진입니다.
태극기를 두르고 독도에 상륙한 모습을 담았는데요. 지난달 28일에 거센 파도로 입도에 실패했고, 어제 재시도 끝에 독도를 방문했다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독도가 우리 땅임을 더 힘차게 알릴 것이고, 일본의 주권 침탈에 맞서 절대 지지 않고 우리 고유 영토 독도를 목숨 걸고 지켜내겠다는 결연한 글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이 방문에 일본이 즉각 반발한 겁니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국장은 주일 한국대사관에 전화해 "사전 항의와 중단 요구에도 독도 상륙이 강행됐다"이라고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이어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과 국제법 측면에서 명백한 일본의 영토"라고 주장했는데요.
해빙 모드 속에서도 독도를 둘러싼 갈등은 깊어지는 양상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 일요일이죠. 오는 7일 일본 기시다 총리의 방한이 예정돼 있는데요.
일본이 허무맹랑한 주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하는 기시다 총리가 독도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할 지에도 국민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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