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의장 발언에 뉴욕 증시는 하락 마감했고 지금 우리 증시는 내림세로 거래를 시작해 현재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미 금리 차는 역대 최대 폭인 1.75%p로 벌어져 정부는 시장 불안을 면밀히 살피겠다는 입장입니다.
김지선 기자 나오십시오.
[기자]
경제부입니다.
지금 금융시장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 코스피는 2,490대에서 하락 출발했습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0.25% 떨어진 2,494.82로 개장했는데요, 지금은 소폭 반등하긴 했지만 여전히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어제보다 0.12% 하락 출발했는데요.
지금은 843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반대로 환율은 하락 출발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어제보다 3.2원 내린 1,335원에 개장했고, 지금은 더 떨어져서 1,330원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기는 했지만 시장의 예상에 부합한 데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이 완화적으로 해석되면서 달러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파월 의장이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한 데다 추가 금리 인상도 열어두면서 뉴욕 증시는 실망감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정부는 미 연준이 조건부 금리 인상 중단을 시사한 만큼 우리 금융시장에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거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고물가 우려가 여전하고 미국 은행 사태 등으로 금융시장 불안이 재연될 수 있어 경계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시장 반응이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지금 한미 금리 차가 많이 벌어졌는데 다음번 우리 금리 결정 어떻게 전망됩니까?
[기자]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 인상으로 한미 금리 차는 상단기준 1.75%p로 벌어졌습니다.
역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금리 역전인데요, 정부는 오늘 아침 추경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었습니다.
한미 금리차 확대에 따라 금융외환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 가능성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필요할 경우, 시장 안전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한미 금리 차가 확대되면서 이번 달 25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한국은행은 앞서 두 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했는데요, 수출과 내수 동반 부진 속에 물... (중략)
YTN 김지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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