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날씨] 어린이날 강한 비바람…시간당 최대 50mm 폭우
어린이날 하면 대개 화창한 봄날을 떠올리고는 하는데요.
올해는 이례적인 폭우가 예보되있어서 대비를 철저하게 하셔야겠습니다.
모레까지 제주산지에 400mm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많게는 150mm에 달하는 큰비가 쏟아지겠고요.
수도권과 영서에도 최대 120mm가 넘는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봄치고 비의 양도 많지만 순간적으로 강하게 쏟아질 수 있어서 더욱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제주산지는 시간당 50mm의 폭우가 집중되면서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강한 비가 쏟아지겠고요.
그 밖의 지역도 내일부터 모레 새벽사이 장대같은 비가 예상됩니다.
여기에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해안가와 제주도로는 강풍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륙도 순간 초속 15m에 달하는 강한 비바람이 예상되니까요.
안전사고 없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바다 날씨도 갈수록 악화되겠습니다.
현재 서해상과 남해상을 중심으로 내려져 있는 풍랑특보는 차츰 전해상으로 확대되겠고요.
물결을 최고 5m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비는 주말 낮이면 차츰 그치겠지만, 남부 곳곳으로는 일요일에도 비가 살짝 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생활날씨였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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