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덕연 업체 투자자 줄소환…'주선 의혹' 병원장 주목

연합뉴스TV 2023-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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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덕연 업체 투자자 줄소환…'주선 의혹' 병원장 주목

[앵커]

대규모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투자자문사 대표 라덕연 씨에게 투자를 맡긴 의사 등에 대한 참고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들이 투자과정의 불법 행위를 알았다면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선재 기자입니다.

[기자]

투자자문사 대표 라덕연씨에게 고액을 맡겼다 손해를 본 이들의 상당수는 의사 등 전문직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최근 라 대표에게 휴대전화와 계좌를 넘기고 수억에서 수십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전해진 의사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이들은 '소개받아 투자했다가 손해를 봤다'며 시세조종은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걸로 전해졌는데, 투자설명회 당시 일부가 '시세조종'을 언급했다는 주장이 나와 검찰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습니다.

현재 참고인 신분이지만 불법행위를 알았다면 피의자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검찰은 라 대표와 이들을 연결해주는 고리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병원장 A씨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가폭락 사건과 관련해 복수의 피해자가 'A씨로부터 수년간 권유 받아 투자했다 큰 손해를 봤다'거나, 'A씨는 이익을 봤을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A씨의 병원 직원들도 투자를 했다는 이야기도 등장했는데, 검찰은 이 부분도 들여다 볼 전망입니다.

"아니요, 저는 제가 안했기 때문에 따로 말씀드릴 게 없고요…모르겠습니다."

검찰은 주변인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A씨를 부를 방침입니다.

한편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라씨 측 법인의 법률자문을 맡았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박 전 특검 측은 "투자 사실이 없고 자문료 수령 외 금전거래도 없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신선재입니다. ([email protected])

#라덕연 #SG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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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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