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방한 이틀째인 오늘(8일) 한일의원연맹 소속 여야 의원들과 만납니다.
이어 6개 경제 단체장들과도 면담해 민간 차원의 한일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한 뒤 1박 2일간 일정을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갑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해리 기자!
[기자]
네,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나와 있습니다.
잠시 뒤인 9시부터 한일의원연맹 면담이 진행될 예정인데, 참석하는 의원들의 모습이 있습니까?
[기자]
네, 잠시 뒤인 9시쯤부터 기시다 총리는 한일의원연맹 소속 여야 의원들과 만납니다.
이 자리에는 회장인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과 간사장인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이 참석합니다.
기시다 총리가 어제 대통령 부부와 만찬을 끝내고 이곳 호텔에서 묵은 만큼 현장은 경비가 굉장히 삼엄한 모습인데요.
호텔 출입구에는 경찰 펜스가 이중, 삼중으로 겹겹이 둘러 있고, 호텔 로비를 들어가려면 보안 검색대를 거쳐야 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늘 면담에는 애초 두 의원 외에도 한일의원연맹 소속 다른 의원들도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일본 측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어제 막판에 참석자가 조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논평에서 한일 정상회담 성과를 두고 강제 징용 피해자에 대한 정부 차원의 반성과 사과가 없었던 희대의 굴종 외교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그런 만큼 이 자리에서 민주당 윤호중 의원이 일본 총리의 과거사 사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등 한일 간 민감한 현안에 대해 언급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여야 의원들과의 면담이 끝난 뒤 기시다 총리는 주한일본 대사관 주최로 국내 6개 경제 단체장들과 만남도 예정돼 있습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 대행 등을 포함해 각 단체 회장들이 모두 참석합니다.
이들은 민간 차원의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과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 첨단 핵심 산업 분야에서 공조 방안을 논의할 거로 예상됩니다.
앞서 한일 정상은 회담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서도 한국의 반도체 제조업체와 일본의 우수한 소부장 기업이 협력하면 양국이 견고한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이 우리나라를 수출 심사 우대 국가 목록, 이른바 화이트리스트에 다... (중략)
YTN 윤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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