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돈봉투 키맨 강래구 구속…"증거인멸 염려"
재작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이 두 번째 영장 청구만에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8일) 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 후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강씨는 재작년 3~5월 민주당 윤관석·이성만 의원,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등과 공모해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국회의원 등에게 9,400만원을 살포할 것을 지시·권유하고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이 강 씨에 대한 신병을 확보하면서 송영길 전 대표 등 윗선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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