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경제] 한풀 꺾인 美 물가...기준금리 인상 행진도 끝? / YTN

YTN news 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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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경철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이정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경제 소식을 빠르고 친절하게 전달해 드립니다. 오늘 굿모닝 경제는 이정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교수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표가 발표가 됐습니다. 일단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정환]
이게 시장에서는 예측치가 5.0%였는데 실제 나온 결과치는 4.9%로 오랜만에 사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소비자물가지수가 4%대 성장을 거둔 그런 결과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고요. 시장의 예측보다 낮게 나왔다는 점에서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들이 상당히 많다.

물론 2%라는 연준의 목표에 비해서는 굉장히 높기는 하지만 그래도 시장 예측보다 조금 낮게 나왔고 4%대로 들어갔다는 것에 대해서 기대가 커졌다라고 일단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되고 나서 미국 뉴욕 증시가 시작이 됐었는데 어떻게 반응을 했나요?

[이정환]
사실 예전에는 소비자물가지수가 떨어졌다고 그러면 모두 다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이슈였는데 지금은 조금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상황이 달라졌다는 이야기는 어떤 거냐 하면 소비자물가지수가 많이 떨어지고 있다.

상승률이 좀 떨어지고 있다는 얘기는 경기침체를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다우존스지수하고 S&P500 지수들이, 혹은 나스닥지수의 움직임이 다르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고요. 아무래도 다우존스 주식은 나이키 같은 소비재 기업들이 있거든요.

소비재 기업들은 경기가 하강하게 되면 수익이 줄어들기 때문에 오히려 주가가 하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고 반면에 나스닥 같은 기술주들은 금리가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하는 현상 때문에 주가가 반등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이렇게 주춤했는데 그런데 근원물가상승률은 오히려 오름폭이 커졌더라고요. 그런데 이 근원물가가 왜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는 건가요?

[이정환]
사실 그 차이를 먼저 아셔야 되는데 소비자물가지수와 근원물가지수의 차이는 소비자물가지수에서 음식료, 굉장히 변동성이 심하죠. 아무래도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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