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로 22억 원에 해당하는 마약류를 베트남에서 몰래 들여와 수도권 일대에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경찰청은 마약을 밀반입해 유통하고 투약한 혐의로 마약사범 76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총책 20대 A 씨 등 12명을 구속해 검찰로 넘겼습니다.
또 총책 A 씨를 포함한 밀반입책 6명은 계획적으로 역할을 분담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고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해 6월부터 여섯 달 동안 7차례에 걸쳐 베트남에서 엑스터시 등 시가 22억 원 상당의 마약류를 들여와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수도권에 공급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 등은 마약류를 많이 숨길 수 있도록 체격이 큰 남성들을 운반책으로 섭외하거나, 조직원 이탈을 대비해 마약을 함께 투약하며 결속을 다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윤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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