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나는 차' PAV 상용화, 인천서 추진…6G 접목
[앵커]
'하늘을 나는 차'라고도 불리는 미래 이동수단 '파브(PAV)'의 상용화가 인천에서 추진됩니다.
6G 무선통신을 접목해 기지국이 없는 사각지대에서도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한웅희 기자입니다.
[기자]
사람 한 명이 탈 수 있는 크기의 개인용 항공기.
4개의 프로펠러로 지상에서 수직 이·착륙이 가능합니다.
미래 이동수단으로 꼽히는 자율비행 항공기 '파브(PAV)'입니다.
인천 자월도와 덕적도, 이작도에서 상용화를 목표로 실증 중인데, 아직까지는 기술적 한계가 명확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하늘에서의 통신망.
지상 300~600m까지 높은 상공에서 무선통신이 이뤄져야 하는데, 현재 보편화된 5G 통신망에서는 불가능합니다.
"개인이 갖고 있는 정보와 위치정보 이런 것들이 네트워크 상에서 다 공유돼야 하는데, 이럴 때 통신은 끊기지 말아야 하고 또 공간을 초월해야 하고 또 양에도 한정이 없어야 하거든요."
인천시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7개 기관은 6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파브에 접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5G보다 50배 빠른 6G를 활용하면 인공위성을 통해 공중은 물론 사각지대 없이 통신망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6G에서는) 지상에서 10km 떨어진 지역까지 통신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PAV나 UAM을 활성화할 때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인천시는 자월도 등 정부가 지정한 특별자유화구역을 중심으로 국내 첫 모빌리티 도시를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PAV 랜드마크시티가 건설될 경우 PAV 산업 전반적인 부분에 있어서 육성 기반이 마련되고 나아가 인천이 관광도시로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6G가 실현될 경우 완전 자율주행은 물론 에어택시, 실시간 원격수술 등도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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