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상혁, TV조선 재승인 점수 넘자 당혹"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TV조선이 재승인 심사 점수를 넘기자 당혹감을 드러내, 간부들이 점수를 조작하기로 마음 먹은 것으로 검찰이 판단했습니다.
법무부가 국회에 제출한 한 위원장의 공소장에 따르면, 지난 2020년 3월 한 위원장이 간부로부터 TV조선이 재승인 기준인 650점을 넘은 사실을 보고받은 뒤 "미치겠네"라고 말한 것으로 적시했습니다.
검찰은 양 모 방송정책국장이 한 위원장의 반응을 보고 점수를 낮게 고치기로 마음 먹었고, 심사위원장에게 점수를 낮게 고치도록 해달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한 위원장이 점수를 고치라고 직접 지시한 정황은 공소장에 적시되지 않았습니다.
한채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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