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오월의 어머니’ 15명과 함께 민주의 문 입장
尹, 방명록에 "오월 정신 아래 우리는 하나"
尹 "민주주의 위기 초래하는 도전에 맞서 싸워야"
2년 연속 기념식 참석…보수 측 대통령으론 처음
윤석열 대통령이 2년 연속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다시 제창했습니다.
또, 기념사에서 오월 정신은 자유 민주주의 헌법 정신이며 이를 위협하는 세력과는 맞서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소정 기자입니다.
[기자]
추적추적 내리는 비로 흠뻑 젖은 국립 5·18 민주묘지.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화 운동 때 가족을 잃은 오월의 어머니 15명과 함께 민주의 문으로 들어섭니다.
"오월 정신 아래 우리는 하나"라고 방명록에 남긴 윤 대통령은 5월 정신은 헌법 정신이자 구심체라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오월의 정신은 우리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그 자체이고, 우리가 반드시 계승해야 할 소중한 자산입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모든 세력과 도전에 당당히 맞서 싸워야 하고 그런 실천적 용기를 가져야 합니다.]
보수 진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두 해 연속 5·18 기념식에 참석한 윤 대통령.
식순 마지막에 울려 퍼진 '임을 위한 행진곡'을 참석자들과 함께 주먹을 흔들며 불렀습니다.
기념식을 마친 뒤엔 열사들 묘역을 참배하고 유족을 위로했습니다.
과거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 논란과 갈등의 중심에 놓였던 임을 위한 행진곡 식순이 2년 연속 제창으로 진행되면서 앞으로 합창이 아닌 제창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소정입니다.
YTN 박소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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