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영화 죠스가 현실로?…순식간에 카약 급습한 상어 外

하와이 바다에서 여유롭게 낚시를 즐기던 사람이 갑자기 등장한 상어에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미국 어린이 야구 경기장에도 방해꾼이 나타나 경기가 잠깐 중단됐는데요.

지구촌 현장포착에서 만나보시죠.

▶ 뱀상어, 카약 타고 낚시 즐기던 하와이 강태공 급습

하와이 오하우섬 앞바다에서 1인용 카약을 타고 낚시를 즐기는 사람.

배 앞쪽에서 뭔가가 빠르게 다가오더니 물 밖으로 솟구쳐 오르며 카약을 덮칩니다.

날카로운 이빨로 카약 옆구리를 공격한 건 성질이 포악하기로 유명한 뱀상어입니다.

다행히 먹이가 아니라고 판단했는지 뱀상어는 빠르게 물속으로 사라졌는데요.

공격 당시 배에 타고 있던 사람이 바다에 빠지기라도 했다면…어우, 정말 상상하기조차 끔찍한 결말이 나왔을 것 같네요.

▶ '누구냐 넌' 로봇 카메라에 잡힌 배관 속 악어

빗물이 빠져나가는 배관을 살펴보는 로봇 앞에 악어가 나타났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카메라가 달린 로봇을 이용해 우수관을 조사하다 파이프 안에 살고 있는 1.5m 크기의 악어를 발견했습니다.

로봇의 등장에 깜짝 놀라 줄행랑을 치면서도, 로봇이 궁금한지 뒤를 힐끗힐끗 쳐다보며 속도를 늦추는 모습이 약간 귀여워 보이기까지 하네요.

▶ 어린이 야구장 한복판에서 발생한 회오리 먼지바람

어린이 야구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한 경기장.

타자와 포수가 있던 홈플레이트에 갑자기 만들어진 먼지바람이 휘몰아칩니다.

강력한 회오리 바람에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포수가 허우적대자 심판이 재빨리 아이를 구조해냅니다.

회오리 바람은 금방 사그라들었는데요, 다행히 모래 폭풍에 휘말렸던 아이도 다치지 않아, 경기에 복귀해 끝까지 마무리했다고 하네요.

▶ "금강산도 식후경! 허기 달래면서 자전거 타세요"

이탈리아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일주 도로 사이클대회, 지로 디탈리아.

도로를 달리던 선수가 응원하던 시민에게서 무언가를 건네받습니다.

고기를 꽂아 만든 꼬치였는데요.

무려 6개의 꼬치를 선물 받은 선수, 4개는 대회를 촬영하는 촬영팀에게 나눠준 뒤 나머지는 동료 선수와 사이 좋게 나눠먹었습니다.

당신을 콩 한쪽, 아니 꼬치 한 개도 나눠먹는 인심 좋은 선수로 임명합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현장포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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