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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이슈] '7말 8초'는 옛말..."이른 휴가 떠나요" / YTN

YTN news 202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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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시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휴가가 몰리는 기간이 있죠.

7월 말에서 8월 초, 이른바 '7말 8초'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옛말이 된 것 같습니다.

7∼8월을 피해 휴가를 가겠다는 사람이 눈에 띄게 많아진 겁니다.

대신 '일찍 떠나는 여름 휴가'를 선택하고 있는데요.

실제 한국관광공사 통계를 보면 비수기로 꼽히던 6월 출국자 수는 최근 큰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6월 출국자 수는 연평균 12.7% 늘었는데, 7월과 8월 증가율보다도 훨씬 높은 수준입니다.

최근 한 항공사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비슷한 응답이 나왔습니다.

응답자 10명 가운데 4명은 성수기를 피해 여행을 떠난다고 답했고, 특히 5∼6월에 여름 휴가를 갈 계획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많았습니다.

이처럼 성수기를 피하게 된 이유는 뭘까요?

절반가량은 '여행 비용'을 꼽았습니다.

최근 고물가 행진이 이어지면서 아무래도 여행 비용이 더 큰 부담으로 다가온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엔 여전히 높은 비행기 푯값이 한몫하고 있습니다.

일단 코로나19 유행이 지나며 여행 수요와 국제선 운항 횟수는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 모습입니다.

[임채선 / 경기 일산 대화동 : 3년 만에 지금 코로나 터지고 처음 여행가는 거라 무척 흥분되고 지인과 같이 가는 거라 좋아요.]

[신소영 / 서울 우면동 : 처음 도착했을 때 많이 놀랐거든요. 생각보다 사람이 많은 것 같아서….]

그러나 유류할증료가 코로나 이전으로 떨어지기 어렵고 장거리 노선 회복률이 여전히 저조해 높은 가격이 유지되는 겁니다.

코로나19 이후 이어진 경기 침체에 알뜰한 소비를 하는, 이른바 '스마트 컨슈머'가 점차 많아지고 있죠.

'스마트 컨슈머'들이 선택한 발 빠른 휴가.

이제는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YTN 이은솔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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