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너 수장 "바흐무트서 우크라군 5만명 제거하고 도시 점령"
러시아 민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 수장이 우크라이나 동부 바흐무트 전투에서만 우크라이나 군인 5만명을 제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예브게니 프리고진 바그너 수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진 전투에서 우크라이나 군인 약 5만명이 숨지고, 최대 7만명이 부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바그너 그룹 측에선 계약제 용병 1만명과 러시아 교도소에서 차출했던 죄수 1만명을 포함해 2만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프리고진은 바흐무트 지역에서 교전이 계속되고 있다는 우크라이나 측의 주장을 반박하며, 조만간 점령지를 러시아 정규군에 넘기고 바그너 부대는 철수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정호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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