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에 또 세찬 비바람…국지성 호우 주의
[뉴스리뷰]
[앵커]
이번 부처님오신날 연휴 전국에 비 소식이 들어있습니다.
곳에 따라선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어, 안전사고 등 주의가 필요합니다.
괌을 강타한 태풍 '마와르'는 다음 주 초 대만 부근까지 북상할 전망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5월에 때아닌 장대비가 쏟아진 어린이날 연휴.
이번 부처님오신날 연휴에도 또다시 비바람이 예보됐습니다.
연휴 첫날에는 충청과 남부 내륙에 소나기가, 밤부터는 수도권 등 중부에서 비가 시작됩니다.
연휴 둘째 날부터는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이 한반도를 뒤덮습니다.
남서쪽에서 불어오는 온난습윤한 공기와 북쪽 대륙에서 밀고 내려오는 차고 건조한 공기가 우리나라 상공에서 강하게 충돌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일요일 하루에만 수도권 등 중부에는 최고 60mm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대기가 무척 불안정해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후 비구름대는 차차 남하하면서 연휴 후반엔 남부를 중심으로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일요일인 28일부터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고, 일부 지역은 3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괌을 강타한 초강력 태풍 '마와르'는 필리핀 동쪽 해상으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후엔 진로가 유동적이지만 대만 부근에서 방향을 틀어 일본을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지만, 태풍 세력과 진로에 따라 다음 주 날씨가 크게 변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
[email protected])
#연휴날씨 #비바람 #국지성호우 #태풍 #마와르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