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량 많다"
항소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가해자!
뻔뻔하게도 억울함을 호소해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재판부에 제출한 반성문인데, 내용을 보면 반성문이라고 부를 수도 없을 것 같습니다.
가해자는 시종일관 억울하대요.
지난해 여름, 1심 선고를 앞두고는 "범죄자이지만, 한 부모의 자식이고 대한민국 국민이고 약자"라며 선처를 호소하기도 했던 뻔뻔한 가해자.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는, "비슷한 범죄의 죄명과 형량이 제각각"인데, "나만 왜 이리 많은 징역을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상해가 아니라 살인미수가 적용된 것도 이유를 모르겠다"는 불만도 있었고요,
또 다른 반성문에서는 피해자를 모욕하는 언사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피해자분은 회복되고 있다.
말도 잘하고 글도 잘 쓰는 것을 봤다.
피해자라는 이유로 진단서, 소견서, 탄원서를 다 들어주는 것이냐"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습니다.
반성 없는 반성문이라니.
피해자는 가슴이 무너져 내립니다.
"다리가 마비되고 온몸이 멍투성이었을 때보다 가해자가 꾸준히 내고 있는 반성문을 읽는 게 더 아프다."며 가슴을 칩니다.
가해자는 불우한 가정환경을 강조했고, 재판부도 이를 반영해 감경했습니다만, 이것 하나는 명확히 해두죠.
가해자에게 범죄자 되라고 등 떠민 사람 없습니다.
불우하게 컸다고 다 범죄자 됩니까?
자신의 의지로 선택한 범죄, 그에 따른 책임과 형벌 또한 마땅히 치르길 바랍니다.
어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사진 한 장 보시죠.
고속도로 한복판입니다.
10미터 높이의 방음 터널 위에 사람이 한 명 서 있습니다.
위험천만, 아슬아슬합니다.
혹시 귀신 아니냐, 온갖 추측이 난무했습니다.
알고 보니 여중생이었어요.
노을 보려고 올라갔대요.
영상 함께 보시죠.
지난 11일 저녁 7시 40분쯤 경기 수원시 영동고속도로 방음 터널입니다.
이곳을 지나던 운전자는 깜짝 놀랐대요.
워낙 순식간에 지나가서 잘 못 봤는데 방음 터널 위에 아련했던 실루엣이 사람인지 헛것인지 도무지 모르겠더라는 거죠.
당시 이를 목격한 분들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고, 경찰이 여중생을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노을 지는 하늘이 예뻐서 잘 보려고 방음터널 옆에 있는 시설점검 사다리... (중략)
YTN 안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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