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들이 일본 후쿠시마의 오염수 투기는 국민 생명을 위협하는 일이라며 우리 정부가 반대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탈핵시민행동과 핵발전소폐쇄서명운동본부는 오늘(16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의 오염수 투기는 국민 84%가 반대하고 있다며 정부가 국민의 안전보다 일본과 핵 산업계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우리에게 더 필요한 건 원전보다 안전이라면서 정부가 오염수 투기를 저지하고, 핵발전과 방사능의 위험을 제대로 알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정부가 고리 2호기를 다시 가동하려는 것에 대해 "핵발전소 인근 주민과 전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것"이라며 노후 핵발전소를 영구 폐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현재 정부는 가동이 멈춘 고리 2호기를 대상으로 방사선환경영향 평가 등을 실시하며 수명 연장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촬영기자; 윤원식
YTN 권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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