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5년에는 서울 명동역에서 곤돌라를 타고 남산 정상에 오를 수 있게 됩니다.
서울시는 오늘 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관광자원으로서 남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남산예장공원부터 정상부까지 연결하는 곤돌라를 2025년까지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환경 훼손이 없도록 곤돌라 운영수익을 활용해 환경단체와 생태환경보전 사업을 함께 추진합니다.
시는 2021년 8월부터 관광버스 진입을 제한한 이후 적절한 대체 이동수단이 없어 이동약자, 관광객 등의 불편이 커져 남산의 새로운 관리 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민간기업이 1962년부터 남산 케이블카를 운영하고 있지만 낮은 접근성과 시설 노후화로 인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왔습니다.
이번에 남산 프로젝트에 따라 남산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교통수단으로 10인승 25대 규모의 곤돌라를 도입합니다.
곤돌라는 시간당 천 명 이상을 수송할 수 있고 운행 시 분진 등 환경오염 물질을 발생시키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명동역에서 가깝고 39면의 대형버스주차장과 환승센터, 승객대기 장소가 확보된 남산예장공원을 곤돌라 하부승강장으로 활용합니다.
남산예장공원은 당초 곤돌라 도입과 연계해 조성됐으나 사업이 몇 차례 무산돼 활용도가 떨어진 상태였습니다.
명동역에서 예장공원 곤돌라 하부승강장까지는 이동약자를 위해 무경사·무장애 동선으로 조성할 예정입니다.
또한 도심 속 여가공간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용산공원, 이태원 등 우수한 도심조망을 즐길 수 있는 남산도서관∼남산야외식물원 구간에 스카이워크를 설치합니다.
특히 시는 곤돌라로 발생한 운영수익을 남산 생태환경관리에 사용할 수 있는 별도의 기금으로 운용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지속가능한 남산' 관련 조례를 새로 만듭니다.
YTN 김종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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