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 이제 150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의 이른바 '공정한 수능' 발언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수능을 중심으로 하는 이권 카르텔 존재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사교육계를 겨냥하고 나섰는데,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말 한마디에 교육 현장이 쑥대밭이 됐다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기자]
국회입니다.
수능과 관련한 정치권 공방이 오늘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정부가 공교육 경쟁력 제고방안을 발표하면서, 수능을 둘러싼 교육계 '이권 카르텔'과 허위과장광고 등 학원 부조리를 집중 점검하기로 한 가운데, 여당도 사교육계를 직접 겨눴습니다.
당 대변인 논평 통해서 교과서 밖에서 출제되는 고난이도 문제, 이른바 '킬러 문항'은 '사교육 이권 카르텔'이 뿌리 내리게 하는 기반이 될 뿐 아니라 경제력 차이가 결과 차이로 이어지는 불공정 수능의 근본 원인이라고 질타했습니다.
이철규 사무총장은 이른바 일부 강사들의막대한 이익은 범죄이자 사회악이라고까지 언급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철규 / 국민의힘 사무총장 (SBS 라디오 인터뷰) : 수능시험을 중심으로 하는 교육계에 이권 카르텔이 존재하는지 한번 지켜보시죠. 불특정 다수에게 피해를 주면서 그 피해를 바탕으로 해서 자신의 이익을 취하는 것, 초과이윤을 취하는 것은 범죄입니다. 사회악이지요.]
[기자]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 교육의 최대 리스크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아침회의에서 대혼란을 초래하고 '나 몰라라'하는 대통령의 무책임한 태도가 더 큰 문제고, 여당은 수습은커녕 대통령이 교육 전문가라며 치켜세우고, 교육부 수장도 30년 경력이 무색하게 대통령을 두둔하는 데 여념 없다고 질타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교육현장이 그야말로 아수라장, 쑥대밭이 됐습니다. 수능을 5개월 앞둔 수험생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고, 학부모들은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 갑니다.]
어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국회 연설을 했는데요.
언급했던 내용 중에 국내 중국인 투표권 제한과 관련해서 야당은 어떤 반응이 나왔습니까?
[기자]
먼저 김기현 대표는 오전에 신문... (중략)
YTN 조성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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