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사에 반발해 분신한 민주노총 건설노조 고 양회동 조합원의 영결식이 사망 50일 만에 열렸습니다.
건설노조와 '양회동 열사 장례위원회'는 오늘(21일) 아침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미사를 진행한 뒤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노제를 진행했습니다.
이어, 오전 11시 30분부터는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방향으로 운구 행진을 하고 낮 1시부터 세종대로에서 영결식을 엄수했습니다.
건설노조는 지난 17일부터 닷새 동안 고인을 기리는 노동시민사회장을 이어왔습니다.
건설노조는 양 조합원의 장례 절차를 마친 뒤 불법 집회 개최 혐의와 관련해 조사를 받기 위해 내일 경찰에 자진 출석할 예정입니다.
YTN 권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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