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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자르면 이준석 난리 날 것" 총선 앞둔 與, 고심 계속 [Y녹취록] / YTN

YTN news 2023-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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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앤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공천과 관련된 내용이라서 마지막으로 하나 더 여쭤보겠습니다. 국민의힘이 지금 당협위가 47곳이거든요. 그중 나머지는 다 당협위원장을 공모하기로 했는데 노원병, 부산갑, 부산, 사천 남해 하동, 이렇게 네 곳은 공모를 안 하기로 했어요. 이중 노원병은 이준석 전 대표가 있었던 곳이고강남갑은 태영호 전 최고위원이 있던 곳입니다. 이건 어떻게 해석해야 되겠습니까?

◆전용기> 그러니까 마지막까지 여지를 두겠다는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이준석 대표가 원내에 진입하는 것이 굉장히 부담스러울 것 같다는 생각이 저는 더러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 다른 사람을 세운다거나 이준석 대표를 직접 지역위원에, 그러니까 당협위원장으로 앉히는 것에 부담이 있을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사실 이준석 대표는 굉장히 젊은 정치인기도 하고 실제로 당의 대표까지 했기 때문에 굉장히 큰 스피커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밖에서도 이렇게 당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지적하고 있는데 원내에 진입해서 원내가 지금 대통령실의 눈치를 보고 있는 상황 속에서 국회의원으로서 지적을 한다면 당에는 더 아픈 이런 상황이 올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굉장히 불편해하는 것 같고. 그 속내가 지금 이렇게 지역위원장, 당협위원장을 임명하지 않고 비워둬서 마지막까지 여지를 두는 것에초점을 맞추지 않았을까, 저는 그렇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앵커>그 여지라는 게 들어올 수 있는 여지를 주겠다는 겁니까? 언제든 자를 수 있다는 여지를 두는 겁니까?

◆전용기>지금 자르면 이준석 전 대표 난리 나겠죠. 벌써부터 무소속 출마한다고 지역 훑고 다닐 것이고, 많은 언론인터뷰에서 국민의힘에서 나를 버렸다고 얘기를 할 텐데 그 부담까지는 당에게 지고 가기가 힘든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여지를 남겨둔 것으로 보고 있고 들어와도 문제고 안 들어와도 문제라는 것이 당 지도부의 입장이 아닐까 그렇게 추측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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