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2022년 성폭력 안전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잇단 강력 범죄로 인해 불안감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놀라운 결과도 있었습니다.
남성의 절반 이상, 그리고 여성도 3명 중 1명 이상이 성폭력의 원인을 노출이 심한 옷차림이라고 지적한 겁니다.
화면 함께 보겠습니다.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만 19∼64세 남녀 1만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성폭력 안전실태조사'입니다.
성폭력의 원인을 물었습니다.
'노출이 심한 차림 때문'이란 답변이 46.1%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19년에 비해 6.2%포인트 줄어든 것이지만 여전히 높은 수치입니다.
[신진희 / 변호사 (YTN 뉴스라이더) : 성인식의 수준, 양성평등의 수준 자체가 아직 국민 전반적으로 인식이나 교육 같은 부분들이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이 있지 않은가…. 그로 인해서 양성평등 부분이나 아니면 성폭력 부분 같은 데서 피해자한테 원인을 찾으려고 하는, 피해자에게 책임을 지우려고 하는 그런 문화가 아직도 남아 있다….]
평소 성폭력에 대한 두려움을 묻는 조사 결과도 있었습니다.
여성의 경우 밤늦게 혼자 다닐 때 성폭력 피해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요.
집에 혼자 있을 때도 두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잇단 강력 범죄로 인해 안심할 수 없는 분위기는 여전해 보입니다.
또 최근 1년간 성폭력 피해 상황을 보면 온라인에서 발생한 비율이 높았습니다.
불법 촬영으로 인한 피해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대부분 유형에서 남성보다는 여성 피해율이 높았습니다.
이번 조사에 볼 수 있듯 아직 여성이 안심할 수 있는 사회는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그래서 강력범죄에 대한 대책도 계속 나오는 거겠죠.
이번 실태조사를 토대로 좀 더 안전한 사회가 되길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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