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후문 인근 미군 시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관계기관들이 조치에 나섰습니다.
한국전력은 어젯밤(26일) 10시 반쯤 용산공원 부지 내 미군 기지의 전기 설비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로 인한 정전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해 30여 분만에 사고 현장을 수습한 소방당국은 실제 불이 난 것은 아니며, 설비에서 스파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YTN에는 용산공원 안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꽃이 번쩍인 뒤 불이 났다는 인근 주민들의 제보가 들어오기도 했습니다.
YTN 윤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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