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27) 대낮에 만취 상태로 도심을 질주하던 20대 운전자에게 치여 1명이 목숨을 잃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에 붙잡혔을 때도 인사불성 상태였습니다.
진술은 말할 것도 없지요.
야간 근무 마치고 아침에 퇴근해 술을 마셨는데, 사고는 전혀 기억이 안 난대요.
경찰은 운전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늘 오가던 평범한 그 길에서 어머니를 잃은 유족들은 엄벌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윤웅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점심시간 직후 경기도 오산시 시장 부근,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던 SUV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시민들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사고 당시 횡단보도엔 7명의 시민들이 길을 건너던 중이었습니다.
사고 충격에도 차량을 멈추지 않고 달아났던 25살 임 모 씨는 다른 차량과 충돌한 뒤에야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 : (혈중알코올농도) 수치에 이의가 있으면 혈액 채취 요구할 수 있어요. 경찰관한테.]
인근 상인들은 사고 현장이 어린이보호구역에 사람이 많이 다니는 시장이라 반드시 서행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인근 상인 : 여기가 시장 골목이고 일반 차량이 서행하는 도로라 크게 사고 날 건 없는데, 그런 대형 사고는 제가 여기 장사하면서 아직까지 본 적이 없습니다.]
숨진 70대 여성 피해자 유족들은 늘 다니던 시장에서 참변을 당할 줄을 꿈에도 몰랐다며 음주운전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피해자 아들 : 처벌 엄청 세게 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이런 사고가 다음에 좀 안 일어나게. 아무 이유 없이 죄도 안 짓고 무고한 사람이 이렇게 사고사 당하고….]
간 큰 고3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무려 7억 원대의 마약 밀수에 가담했거든요.
독일에서 한국까지 팬케이크 조리용 기계에 숨겨 밀수하려 했습니다.
뜯어보니까 이렇게나 많은 마약이 들어있었어요.
시가 7억 4천만 원 상당의 케타민 2.9킬로그램입니다.
8천만 원 준다고 했다네요.
8천만 원에 앞날이 창창한 인생을 넘긴 것과 다름없습니다.
인천지검 마약범죄특별수사팀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18살 A군과 공범 31살 B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이들이 밀수하려다 적발된 케타민 2.9kg은 6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인데요.
케타민은 젊은 층 사이에서 이른바 '클럽 마약'으로 불리는 대표적인... (중략)
YTN 안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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