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들어 경기 북부와 동부에도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저지대 등 침수 위험이 큰 곳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잠수교를 포함해 한강 수위에 영향을 주는 팔당댐도 수문을 열었습니다.
오후 들어 방류량은 계속 늘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권준수 기자!
[기자]
네, 경기도 남양주시 팔당댐에 나와 있습니다.
아침까지만 해도 수문이 하나만 열렸는데, 지금은 방류량이 더 늘어난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보이시는 것처럼 굵은 비가 내리면서 팔당댐도 물을 쏟아 내보내고 있는데요.
현재 수문 개방을 5개까지 늘려 초당 2천5백 톤의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가평 등 한강 상류 부근에 집중 호우가 내리고 있는데요.
경기도는 경기 북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심지 저지대 등 침수 위험이 큰 곳은 고지대로 대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오늘 낮 많은 비가 예고된 가운데 아침 7시 30분부터 비상 1단계 가동에 들어가기도 했는데요.
강원 내륙도 비가 많이 내리면서 춘천댐과 청평댐 등의 방류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팔당댐에 모이는 물의 양도 더욱 많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호우경보가 내려진 오후 1시 기준으로 춘천엔 시간당 59mm의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등의 호우 피해가 우려됩니다.
현재 팔당댐은 발전 방류를 포함해 초당 2천5백 톤 수준의 물을 내보내고 있지만 오늘 최대 방류량을 더 늘릴 계획입니다.
이는 아침보다 1천6백 톤가량 늘어나는 겁니다.
팔당댐 방류는 서울 한강의 홍수 통제와도 직결되는데요.
늘어난 물로 한강 잠수교 수위는 오후 1시 기준 3.5m 정도로 높아졌습니다.
오전 9시에는 3.15m 수준이었는데요.
수위가 5.5m로 올라가면 보행자 통행 통제되기 시작하지만, 팔당댐 수문 개방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현재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 지역은 내일까지 30~6O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상 당국은 계곡이나 하천 상류에 내리는 비로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장마전선이 수도권을 비롯한 경기 북동부로 북상하면서 전국에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가 확대 발령됐습니다.
산림청은 긴급재난문자과 마... (중략)
YTN 권준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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