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IAEA "일본 오염수 방류, 국제 안전기준 부합"
이슈의 중심에 선 인물을 만나보는 입니다.
국제원자력기구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곧 우리나라를 찾아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직접 설명하겠다는 계획인데요.
그로시 사무총장을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
국제원자력기구의 수장, 그로시 사무총장입니다.
핵 안보와 군축 분야에서 많은 경력을 쌓은 아르헨티나 외교관 출신인데요.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 맡아, 지난해까지 4년간 활약해온 데 이어, 35개 이사국들의 만장일치로 또 한 번 수장을 맡아 국제원자력기구를 이끌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들어 전 세계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는데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이 안전성 논란에 휩싸이면서, 과연 그로시 사무총장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 문제를 어떻게 평가할 지 그의 입에 귀추가 주목돼 왔습니다.
그리고 그가 드디어 입을 열었는데요.
"일본의 오염수 방류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일본을 방문 중인 그로시가 내놓은 평가입니다.
오염수 방류 논란에 휩싸인 일본 정부의 손을 들어준 셈인데요.
그는 한국과 중국, 미국 역시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물을 방류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그동안 국제원자력기구는 일본의 요청을 받아들여 11개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TF를 구성한 뒤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안전성을 검토해왔는데요.
도쿄 전력이 제공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총 다섯 차례의 현장 조사를 통해 본격 검증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2년 3개월여만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건데요.
"우리의 임무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점검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틀 후 우리나라를 방문해 보고서를 직접 설명하겠다는 그로시 사무총장!
과연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의 행보가 국내 여론에도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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