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고려대와 부산대 입학 취소 소송을 취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씨는 자신의 SNS에 "오랫동안 고민해 왔으나 이제야 실행할 용기를 갖게 됐다"며, 진행 중인 두 대학의 입학 취소 처분에 대한 소송을 취하하겠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또,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1월 어머니인 정경심 전 교수의 입시비리 혐의가 유죄로 확정된 이후 고려대와 부산대는 각각 조 씨의 입학을 취소했고, 조 씨는 이에 불복해 소송을 냈습니다.
조 씨의 부산대 부정 입학과 관련한 위조 사문서행사 혐의 등의 공소시효는 다음 달 말이면 끝날 예정으로, 검찰은 기소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윤웅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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