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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 내 조형물 2개 있는데 '8억원' 들여 또
“저 지구본 하나가 8억원이 넘는다고요.”
5년 전 '2018평창겨울올림픽' 개막식이 열렸던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올림픽스타디움으로 진입하는 교차로에서 만난 최모(56)씨가 한 말이다.
이 교차로엔 2020년 7월 평창군이 8억2000만원을 들여 만든 조형물이 있다. 주변 조경비 3400만원은 별도다. 지름 10m의 지구본 형태에 오륜마크를 표현하는 5가지(파랑·노랑·검정·초록·빨강)색깔로 띠를 입혔다. 앞쪽엔 올림픽 ‘PEACE PYEONG CHANG’이라는 문구가 있다. 이 조형물은 한왕기 전 평창군수 시절 추진한 평창올림픽 레거시(유산) 사업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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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조형물 가려가며 설치한 까닭은?
이 지구본과 불과 30m가량 떨어진 뒤쪽에 ‘PyeongChang2018’이라고 적힌 또 다른 조형물이 있다. 이는 2013년 평창군이 8800만원을 들여 설치했다. 최씨는 “기존 조형물을 가려가면서까지 큰돈을 들여 또 다른 설치한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여기서 100m가량 떨어진 횡계1교에도 올림픽 관련 조형물이 있다. 사람이 스키 타는 형상을 한 것으로 2018년 1월 세웠다. 제작비는 9억8864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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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76684?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