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소나기…내일 수도권 최대 250㎜ 물벼락
[앵커]
오늘은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지나가겠습니다.
내일은 다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는데요.
수도권에 최대 250mm의 물벼락이 쏟아질 거란 예보입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서울 구로구에는 시간당 72mm가 넘는 물벼락이 떨어지면서 올여름 처음으로 '극한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남부는 새벽부터 장대비가 내렸습니다.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6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부산과 경남, 전남은 한때 호우특보가 발령됐습니다.
오늘은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전국에 5에서 20mm, 영남에는 최대 60mm의 강수량이 예상됩니다.
내일부터는 정체전선이 활성화하면서 다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모레는 비구름이 더욱 발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 폭이 좁은 비구름 통로가 만들어지면서 중부지방에 또다시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겁니다.
모레까지 전국에 150mm 안팎의 비가 내리겠고, 수도권은 최대 250mm, 강원과 충청에 200mm가 넘는 장대비가 예상됩니다.
많은 비가 누적된 상태에서 추가로 강한 비가 내리는 만큼 비 피해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특히 축대나 옹벽 붕괴, 산사태 등이 일어나기 쉽기 때문에 비가 그쳤을 때 미리 안전 점검을 해두는 게 좋습니다.
물이 역류할 가능성이 있는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도 살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
[email protected])
#폭우 #장마 #비피해 #정체전선 #기상청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