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마 최대 고비…기습 폭우에 시설물 피해도
밤사이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강한 장맛비가 내린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나무가 쓰러지고 주택이 침수되는 등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도로변 낙석사고와 빗길 교통사고도 조심하셔야 할 텐데요.
주말과 휴일에도 비가 이어진다는 소식인데요.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 날, 뭘 조심해야 하는지 전문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님, 나와계시죠.
교수님, 먼저 이 시간 출근 중이신 분들도 많을 텐데요. 이렇게 집중호우가 쏟아질 때 보행 중 가장 조심해야 할 게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감전사고를 주의해야 한다고 하는데.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시죠.
차량 운전 시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비가 내리면 겁이 덜컥 나기도 합니다. 역시 서행 운전하는 게 제일 안전하겠죠. 도로 중간 맨홀을 조심하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장마로 도로 곳곳이 패여 포트홀이 생겼습니다. 이건 너무 갑작스럽게 발견하면 사고가 날 텐데요?
한꺼번에 쏟아진 빗물에 지하도에 물이 차는 경우도 있는데요. 통제가 되지 않은 지하도를 들어가는 것도 위험하지 않을까요?
만약 중간에 갇혔는데 물이 계속 차오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연이은 폭우에 지반이 약해지면서 도로변 낙석 사고와 산사태 위험이 높아졌습니다. 산사태의 경우 사전 징후가 있을까요? 토사가 많이 유출되면 일단 조심을 해야 할까요?
산사태가 날 경우에 대비해 미리 대피 동선을 파악해 두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말과 휴일 혹시 계곡이나 하천에 가실 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당장은 비가 오지 않더라도 계곡은 순식간에 물이 불어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하죠?
교수님 마지막으로 다음 주에도 많은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그 외 시민들이 간과할 수 있는지, 폭우 시 주의해야 할 사안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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