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차도 실종자 수색 '난항'...더딘 배수작업이 걸림돌 / YTN

YTN news 2023-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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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경철, 김정진 앵커
■ 출연 : 우철희 사회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충청과 영·호남을 덮친 폭우로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충북 청주 오송에서는지하차도에 갑자기 물이 들어차면서 현재 최소 11명의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오늘 새벽부터 지하차도의 물을 빼내는 배수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속도는 더딥니다. 자세한 폭우 피해 상황 사회부 우철희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지금 저희가 11명이 실종된 상태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는데 실종자 또 추가 발견된 소식이 전해진 게 있나요?

[기자]
아직 실종자 발견 소식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현장인데요. 앞서 우종훈 기자가 중계를 통해서 전해드렸습니다마는 배수작업이 한창 진행되고는 있습니다. 이제 지하차도의 꼭대기 부분, 천장 부근에서 배수작업을 진행해서 1m 정도의 공간은 최소 확보해야 구조대가 지하차도 안으로 진입을 할 수 있는데 현재 그 정도의 배수 작업은 진행되지 못한 것으로 현장에서는 파악되고 있습니다.

앞서서 오늘 새벽 0시 10분쯤에 물막이 공사가 완료가 됐고요. 그리고 0시 반쯤부터 실종자 수색이 시작은 됐습니다. 그런데 이 실종자 수색이 앞서 말씀드린 대로 지하차도 내부에 들어가서 잠수도 하고 이런 식으로 진행되는 본격적인 수색이 아니라 구조팀이 보트를 타고 주변을 수색하면서 실종자가 있는지 그 정도만 수색이 진행되고 있고 아무래도 0시 반쯤부터 수색이 됐다고 하면 현재 5시가 다된 시각이니까 4시간 반 동안 배수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 물의 양이 워낙 많다 보니 1m 공간을 확보해서 구조대가 지하차도 내부로 진입하는 것도 현재로서는 쉽지가 않구나 하는 상황을 파악할 수가 있습니다.

다행히도 앞서 우종훈 기자 중계 때 보시면 이 지역의 비는 잦아든 상태거든요. 그래서 물이 더 유입되지는 않을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마는 그래도 현재 분당 8만 리터를 배수하는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계산을 해 보면 현재 이 지하차도 안팎으로 5만 톤에서 6만 톤, 리터로 따지면 5000~6000만 리터가 들어차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거든요, 최대. 그러다 보니 ... (중략)

YTN 우철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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