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댐 방류로 잠수교 물에 잠겨…올림픽대로 일부 통제
[앵커]
팔당댐에서 물을 방류하면서 한강 수위가 크게 높아졌습니다.
잠수교는 완전히 물에 잠겼고, 서울 도로 곳곳으로도 통제된 구간이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보겠습니다.
함예진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서울 잠수교에 나와 있습니다.
한강 물이 많이 불어나 있어 한강 잠수교는 완전히 잠겨 있습니다.
주변 한강공원 역시 원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물이 가득한 모습입니다.
서울의 장맛비는 소강에 들어 있지만 한강 수위에 영향을 미치는 팔당댐에서 초당 1만 톤이 넘는 물이 강으로 방류되고 있습니다.
많은 양의 물이 흘러들면서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잠수교의 수위는 8.19m에 달하고 있습니다.
보행자 통제 수위인 5.5m와 차량 통제가 진행되는 6.2m를 훨씬 초과하는 수준입니다.
잠수교는 양방향 전 구간에서 지난 14일 오전 4시 50분부터 계속 통행 제한이 진행 중입니다.
서울 도로 곳곳에서도 통제 구간이 있습니다.
올림픽대로 여의 상류와 하류 나들목 진, 출입램프가 어제 새벽부터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올림픽대로 가양대교와 동작대교 사이 양방향도 한강 수위 상승에 따라 막혀 있습니다.
외출 하시기 전에 서울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교통 상황을 미리 확인하시고, 가급적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많은 비로 도로가 매우 미끄럽습니다.
운전하실 때 평소보다 안전거리를 충분히 유지해 주시고요.
감속 운행도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잠수교에서 연합뉴스TV 함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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