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 때문에 배수 지연...구조대 수색 '시계 제로' / YTN

YTN news 2023-07-16

Views 167

충북 오송 지하차도 침수 현장에서는 악조건 속에 배수와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하차도에 들어찬 진흙 때문에 배수가 지연되고 물속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실종자 수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침수 사고가 일어난 궁평지하차도에서 대형 양수기 두 대가 연신 물을 뽑아냅니다.

그러나 배수작업은 생각보다 더뎠습니다.

침수 과정에서 함께 유입된 진흙이 펌프를 막으면서 생각보다 배수작업이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서정일 / 청주 서부소방서장 : 배수가 정상적으로 진행돼야지만 금일 오후 넘어서나 배수가 완료될 텐데 뻘 때문에 그런 부분이 약간 지체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잠수부 30여 명이 투입됐지만, 수색 작업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온통 흙탕물이라 물 속에서 시야 확보가 거의 불가능했기 때문입니다.

물이 빠지기 시작한 뒤에도 수색이 쉽지 않은 건 마찬가지.

[장두환 / 청주 흥덕구 보건소장 : 그 안이 뻘 상태이기 때문에 이동하는 과정이나 이런 부분에 있어 조금 어려움이 있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소방을 비롯해 경찰과 군인 등 4백명 가량의 인력이 투입돼 사투를 벌였지만, 뻘로 변해버린 사고 현장 때문에 구조와 수색 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기자: 원인식
영상편집: 이주연




YTN 조수현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0716225115679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