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청주 오송 지하차도 사고처럼 급격히 불어난 물에 차가 잠기면 차량 이용자는 당황할 수밖에 없는데요,
급박한 상황에서 안전을 지킬 수 있는 행동 요령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만약 탈출이 가능한 곳에서 차가 침수되기 시작했다면, 타이어 높이의 3분의 2 이상 잠기기 전에 차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켜야 합니다.
하지만 그 수위를 넘기거나, 차를 이동시키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곧장 차를 두고 신속히 밖으로 나가야 합니다.
하지만 차가 물에 잠기면 차 내외부의 수압 차이로 차 문이 잘 열리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럴 때는 차 안에 비치된 비상 망치로 유리창을 깨서 탈출하는 게 최우선입니다.
만약 비상 망치가 없다면, 자동차 좌석 목 받침 하단의 철재 봉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유리창을 깨지 못한 경우라면, 차의 내외부 수위 차이가 30cm 이하가 될 때 탈출이 가능하므로 침착하게 기다렸다 차 문이 열리는 순간 빠르게 탈출해야 합니다.
또 급류가 있는 교량에서는 차가 수압에 의해 하천으로 밀릴 수 있어 절대 진입해선 안되고, 만약 고립됐다면 급류가 밀려오는 반대쪽 문을 열고 즉시 차에서 빠져나와야 합니다.
YTN [앵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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