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인권조례 교권 침해 부추겼다"…조희연 조문에 서이초 시끌

중앙일보 20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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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이초 교사가 사망하기 전 학부모로부터 악성 민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교육 당국이 자체 조사에 나선다. 교육부는 교육감들과 협의해 학생인권조례를 재정비하는 등 교권 보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여당은 아동학대죄 면책 조항 등을 담은 법 개정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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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교육청 서이초 자체 조사…노조 “악성 민원 다수”
  21일 서울 우면동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늘부터 교육청과 합동조사단을 꾸려 경찰 조사와는 별도로 사망하신 교원과 관련한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교원단체로부터 고인이 사망 전 학부모 민원에 시달려왔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교사들의 진상 규명 요구가 커지자 교육부도 자체 파악에 나선 것이다. 이날 서이초에 조문 차 방문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필요하면 (서이초) 선생님 의견을 전수로 듣는 과정까지 포함하겠다”고 했다.  
 
서울교사노조는 이날 서이초 전·현직 교원들의 제보를 공개하며 “고인이 학부모 민원에 시달렸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조에 따르면 숨진 교사와 함께 근무했던 A교사는 “고인이 학급에 공격적인 행동을 하는 학생이 있어 힘들어했다”고 전했다. B교사는 “학생끼리 다툼을 놓고 학부모가 고인의 개인 폰으로 수십 통의 전화를 해서 고인이 ‘번호를 바꿔야겠다’라고 말하는 걸 들었다”고 했다. 서이초에서 학교폭력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79143?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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