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을 두고 논란이 일자 학교 측이 해당 교사는 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해당 초등학교는 어제 학교장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고인의 담당 업무는 학교폭력 업무가 아닌 나이스 권한 관리 업무였고, 이 또한 본인이 희망한 업무라고 말했습니다.
또, 해당 학급에서는 올해 학교폭력 신고 사안이 없었고, 학교폭력과 관련해 해당 교사가 교육지원청을 방문한 일도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경찰이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고 학교 측은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고인의 담임 학년은 본인의 희망대로 배정된 것이라며 올해 1학기가 시작된 이후 해당 교사의 담당학급이 교체된 적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소셜미디어에서 거론되는 정치인의 가족도 이 학급에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학교 측은 돌아가신 선생님은 학생에 대한 사랑과 책임감 강한 모습으로 늘 웃으며 열심히 근무했다며 무리한 억측 등으로 어린 학생들이 상처받지 않고, 교사의 명예가 실추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평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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