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뉴스한판 7월 3주] 폭우에 희생된 안타까운 목숨들
매일 매일 쏟아져나오는 뉴스, 바쁘게 살다보면 놓치는 경우가 많죠?
매주 토요일! 한 주간 이슈를 깔끔하게 정리해 드리는 , 지금 시작합니다!
▲7/17 월: 오송 지하차도 마지막 실종자 발견…내부 수색 일단락
[이날엔 또]
-명승 침수되고 토사 흘러내리고…국보 부석사 조사당도 피해
-홍준표 대구시장 물난리 속 골프 논란…"사과하라" vs "개인일정"
-러시아 "흑해곡물협정 종료"…미국·EU "강력 규탄"
▲7/18 화: JSA 견학하던 미군 월북…유엔사 "북한군과 협조"
[이날엔 또]
-'영아 살해·유기 시 최대 사형' 처벌 강화법, 국회 본회의 통과
-민주당 "정당한 영장청구 불체포특권 포기"…혁신위 "내려놓기 시작"
-美 핵전략잠수함, 42년만 한국 기항…캠벨 "핵억제 의지 강조"
▲7/19 수: 수색 작업 중 실종된 해병대원, 결국 숨진 채 발견
[이날엔 또]
-내년도 최저임금 시급 9,860원…올해보다 2.5% 인상
-윤 대통령, 13곳 특별재난지역 선포…"피해복구 신속히"
-김민재, 뮌헨과 5년 계약…이적료 715억 원 '아시아 역대 최고'
▲7/20 목: 새내기 초등교사 극단선택…전국 교사들 추모 물결
[이날엔 또]
-국회 윤리자문위, '코인 논란' 김남국 제명 권고…"소명 불성실"
-환경부 "4대강 16개 보 존치…댐 신설·하천 준설"
-BTS '비욘드 더 스토리', 한국인 책 최초 NYT 베스트셀러 1위
▲7/21 금: 폭우에 농축산물 가격 '들썩'…정부 "수급안정에 최선"
[이날엔 또]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해병대 채수근 상병에 보국훈장 추서
-국무조정실 "오송 112 신고 처리 중 중대한 과오"…경찰관 6명 수사의뢰
-전국 곳곳에 해외발 '수상한 소포'…"개봉 말고 즉시 신고해야"
차량 통제를 했다면, 경찰이 제때 출동했다면, 임시제방이 튼튼했다면…
딱 한 군데서만 기본이 지켜졌다면 어땠을까.
막을 수 있었던 참사, 속속 드러나는 부실대응 정황에 허망함이 밀려오는 한 주입니다.
오죽하면 인재를 넘어 관재(官災)라는 말까지 나오는데, 어째 책임지겠단 사람은 보이지 않습니다.
지자체는 책임 떠넘기기 바쁘고 정치권도 네탓공방에 힘을 빼고 있지요.
충북도지사도, 심지어 대통령실도 '현장에 갔어도 상황을 크게 바꾸지 못했을 것'이라 합니다.
수해가 쓸어간 건 안타까운 목숨들 뿐 아니라, 국가 존재 의의에 대한 근원적인 믿음이었습니다.
'국가는 어디에 있냐'는 유족들의 질문…
온 국민이 그 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희는 다음 주 토요일에도 깔끔한 정리로 찾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었습니다.
PD 최병윤
AD 이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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