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평고속도로 공방재개…"일체 자료 전부 공개"
[뉴스리뷰]
[앵커]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잠잠했던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는 모양새입니다.
국토부는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노선 변경과 관련된 자료를 모두 공개하고,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온라인으로 모은 질문에 직접 답할 예정입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일 원희룡 장관이 사업 백지화를 선언한 서울양평고속도로는 최근 정국의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갑작스런 종점 변경이 김건희 여사 일가에 특혜를 주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자 원 장관이 '일타강사'가 돼 해명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국토부는 변경 노선을 보고한 타당성 조사 용역 설계업체와 함께 현장을 다니며 노선 변경에 외부 간섭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 해소에도 나섰습니다.
"그런 의견은 없었고요. 저희가 그런 의견을 받을 필요도 없고요. 기술적으로 검토를 한 겁니다."
이후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잠시 잠잠했던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논란'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앞두고 다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일체의 자료를 곧 공개할 예정입니다.
타당성 조사보고서 등 노선 변경과 관련된 세부자료가 모두 제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부 다 하나도 숨김 없이. 그런 걸(개인정보) 제외하고는 거의 다 볼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또, 원 장관은 노선 변경 논란과 관련한 질문을 온라인에서 취합해 직접 답변할 예정입니다.
목적은 가짜뉴스의 원천 차단과 사업 정상화로 국토부는 '사업 정상화'가 '사업 백지화 철회'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원 장관의 출석이 예정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오는 26일 열립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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