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서쪽 중심 호우특보…내일까지 150㎜ 폭우
[앵커]
수도권과 충남 등 서쪽 곳곳으로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세찬 장맛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15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질 거란 예보인데요.
자세한 장마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현재 서울 등 수도권과 영서 북부, 충청과 호남 서해안에는 호우 경보와 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경기 북부와 서해안 곳곳으로는 시간당 20에서 3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주말 이틀간 충남 태안 180mm, 전남 신안 176mm에 달하는 큰비가 기록됐고, 인천 옹진군 136, 강원 철원에서도 57mm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현재 남북으로 길게 발달한 강한 비구름대가 북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수도권과 광주, 전남에는 150mm 이상, 강원내륙과 충청내륙, 전북과 경남 서부 남해안, 지리산 부근과 제주로도 120mm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은 오늘 저녁까지, 호남은 내일 오전, 영남과 제주도는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 특히 비가 집중될 걸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중부와 호남지방에선 시간당 30에서 60mm에 달하는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때가 있겠습니다.
이미 많은 비로 지반이 크게 약해져 있어 추가적인 산사태나 토사 유출 가능성이 높습니다.
산사태와 침수 취약 지역에 계신 분들은 기상 정보와 재난 문자에 관심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유역인 임진강과 한탄강 등은 하천 수위가 높아지고 유속이 빨라질 수 있어, 하천변으로의 접근을 자제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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