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휴일 전국 곳곳 장맛비…시간당 최대 60㎜ 폭우

연합뉴스TV 202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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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휴일 전국 곳곳 장맛비…시간당 최대 60㎜ 폭우

[앵커]

휴일인 오늘 전국 곳곳에서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서쪽 곳곳으로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모레까지 200mm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리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구본아 캐스터.

[캐스터]

지금 서울 청계천에 나와 있는데요.

이곳 청계천 산책로는 침수 위험성 때문에 지금 출입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서울의 빗줄기가 굵어졌다 약해졌다를 반복하고 있고요.

이따금씩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서 통행에도 불편이 우려됩니다.

현재 비구름 때는 세로로 길게 발달을 하면서 주로 서쪽 지방에 비를 뿌리고 있고요.

서울 전역을 비롯해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특히 인천과 충남 보령, 서천, 태안, 전북 고창과 부안 등 서해안으로는 호우경보가 내려졌고요.

시간당 20-30mm에 달하는 세찬 빗줄기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휴일인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고, 서쪽에서는 시간당 30-6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모레까지 광주와 전남에 많은 곳은 200mm 이상, 전북과 충남에도 150mm가 넘는 큰비가 이어지겠고요.

경기 남부와 강원도 내륙, 충북과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과 제주도에도 최대 12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수도권은 오늘 오후까지, 강원도는 저녁까지 다소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그리고 충청은 내일 새벽에, 호남 지방은 내일 오전, 영남과 제주도는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 고비가 되겠습니다.

월요일인 내일은 중북부 지역에서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고요.

남부의 비는 모레 오후에 대부분 그칠 전망입니다.

이미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2차 피해가 곳곳에서 우려되고 있습니다.

대비를 철저하게 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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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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