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전국 비…모레 오전까지 수도권 80㎜ 이상
서울 등 중부지방은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데요.
현재, 레이더 현황을 보시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경남과 제주에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 인데요.
지금 비가 내리고 있지 않은 지역도 아직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내일 다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고요.
늦은 오후에는 남부지방의 비는 그치겠지만, 중부지방은 모레 오전까지 조금 더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그 사이 시간당 30에서 5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예상이 되는데요.
모레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 지역에 80mm가 넘는 비가 더 내리겠고요.
호남 지역은 10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됩니다.
대비 잘 하셔야겠습니다.
한편, 일부 동해안과 제주에는 오늘 오전을 기해서 다시 폭염주의보가 발효가 됐습니다.
내일 일찍 비가 잦아드는 남부지방은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폭염특보는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고요.
한낮 기온 서울은 30도, 대구가 32도까지 껑충 뛰면서 덥겠습니다.
제5호 태풍 독수리는 강한 세력으로 필리핀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직접적인 영향권에는 들지 않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는데요.
올해 장마 종료의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계속해서 상황을 잘 지켜봐야겠습니다.
모레 오전 장맛비가 잦아든 이후에는 소낙성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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