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4조 원대를 넘기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연속 적자를 보였습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 2분기 영업이익은 4조 2천379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2% 증가한 수치입니다.
매출은 42조 2천49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4%, 순이익은 3조 3천468억 원으로 8.5% 늘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4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으로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했고, 영업이익률은 10%로 2013년 2분기 이후 10년 만에 처음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현대차는 "하반기에도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면서도 "금리 인상 등 경영 환경 불확실성으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가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같은 날 실적 발표를 한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2조 8천821억 원으로 상반기 적자 규모가 6조 원이 넘습니다.
매출은 7조 3천59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47.1% 감소했고, 순손실은 2조 9천879억 원으로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1분기를 저점으로 회복 국면에 접어드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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