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국내·외 경제 이슈를 알기 쉽게 쏙쏙 배워보는 시간입니다.
금요일의 남자,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장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은 금리 얘기부터 해 보겠습니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습니다. 이건 일단 예상했던 수순인 것 같기는 해요.
[홍기빈]
그렇습니다. 지난달에 한 번 동결을 했었죠. 그런데 이건 잠시 쉬어가는 코너일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했고 5.5 여기까지는 상한선이 도달할 것이다, 이런 예상이 있었으니까 거의 예상된 수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것이 금리인상 여부 그리고 금리인상의 폭, 또 하나는 파월 연준 의장의 입이었습니다. 그래서 행간을 읽는 게 참 중요한데 다음에 올릴지 말지가 궁금하잖아요. 그런데 파월 연준 의장이 9월에 또 올릴지는 추가적인 데이터를 보고 결정하겠다. 올릴 수도 있고 안 올릴 수도 있고, 이런 말을 했거든요. 어디에 더 무게가 있다고 보세요?
[홍기빈]
이번에 나온 발언을 보면 일단 분명한 건 내리지는 않겠다는 거죠. 올해 안에 내리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건 아까 보도도 나왔는데 미국의 경제 상황이 경기침체가 올 것이라는 우려하고는 다르게 경제 회복의 기조가 뚜렷하니까 금리를 내릴 가능성은 없을 것이다 하는 것은 지금 분명한 것 같아요. 문제는 그다음인데 데이터를 봐서 결정하겠다, 이런 얘기잖아요. 중앙은행 총재들의 말이라고 하는 건 항상 행간을 읽어야 되는 어려움이 있는데 때로는 그걸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야 될 때도 있을 거예요.
그게 이번인가요?
[홍기빈]
이번이 그대로 받아들이는 거죠. 그런데 그 액면 그대로 받으면 이건 무슨 뜻이냐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올리지 않겠다라고 해석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올리지 않겠다. 특별한 일이라는 건 어떤 걸 말하는 걸까요?
[홍기빈]
그러니까 우발적인 사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어떤 우발적인 인플레 요인이 생긴다든가 또는 노동시장의 상황이 갑자기 급변한다든가, 이런 요인들이 데이터로 나타난다면 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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