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 증시 얘기를 해 볼까 합니다. 지금 그래프가 나가고 있는데 요즘 한국 증시가 롤러코스터냐, 코인시장이냐. 여러 말들이 많더라고요. 2차전지주가 증시의 흐름을 크게 주도했는데 한 주를 정리해 주신다면요?
◇ 홍기빈 : 이번에 아무래도 2차전지 문제가 제일 크겠죠. 그러니까 계속 올라갔습니다. 그래서 이게 어디까지 올라갈 거냐, 도대체. 지금 보다 훨씬 더 올라갈 것이다라는 얘기까지 나왔었는데 그제죠. 그제 고점에 비해서 20%가 하락하는, 이차전지에 관련된 4대주가 있거든요. 에코프로부터 시작해서 포스코까지. 고점 대비 20%가 하루에 떨어지고요. 거래액도 엄청났습니다. 주식시장 하루 전체 거래액에서 절반 가까이가 이 2차전지 관련주들의 거래액이었었어요. 그러니까 여기서 2차전지에서 롤러코스터를 탄 게 가장 중요한 사건이었겠죠.
◆ 앵커 : 저는 지켜만 봤는데 지켜 보기만 해도 등락폭이 너무 커서 두려운 마음도 들기도 했습니다. 워낙 큰 돈이 움직이기도 했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그제 장중 최고가가 에코프로입니다. 153만 9000원을 찍고 어제 20% 하락해서 98만 원 선으로 무너진 상황인 거란 말이죠. 100만 원을 넘길 때만 해도 황제주다, 왕좌에 올랐다. 이런 표현들이 나오다가 급락하게 된 건데 예고된 거품이 빠진 것이다라고 분석을 하는 분들도 있으시고 어떤 원인이 있다고 보세요?
◇ 홍기빈 : 2차전지 주가 분석이 불가능하다는 얘기는 그전부터 나왔었어요. 왜냐하면 지금 2차전지가 전기자동차랑 연동돼 있어서 물론 이게 앞으로 활황일 것이다라는 예측은 있습니다마는 지금 기술 문제도 그렇고 자본의 투자도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아직 윤곽이 드러나지는 않은 거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어떤 실질이 있는 계산을 하기는 쉽지가 않은 상황인데 주가는 계속 올랐어요. 그러니까 이게 어디까지 오를 것이냐. 지금 에코프로 같은 경우에는 올해 들어와서 주가가 무려 18배가 올랐으니까. 그러니까 이건 어떻게 분석을 하고 어쩌고 할 수가 없어요. 대부분 손을 놔버렸어요.
◆ 앵커 : 증권가도 포기했다는 얘기가 있었어요.
◇ 홍기빈 : 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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