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원희룡 "민간 발주 아파트 무량판 구조도 전수조사"
[앵커]
정부가 지하주차장 공사 과정에서 있어야 할 철근을 일부 뺀 것으로 확인된 토지주택공사 발주 15개 아파트 단지를 공개합니다.
현장 연결해 함께 보시겠습니다.
[원희룡 / 국토교통부 장관]
가장 안전해야 할 공공주택에서 국민 안전의 기본이 지켜지지 못한 점 아프게 반성합니다.
LH가 발주한 공공주택에서 지하주차장이 무량판으로 시공된 단지를 전수조사한 결과 설계, 감리, 시공 전 과정에서 부실을 적발하였습니다.
이 단지들은 2017년 이후에 LH가 무량판으로 발주하여 시공사를 선정한 91개 단지 중에 15개 단지에서 기둥 주변에 보강 철근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는 설계 과정에서 누락되거나 또 다른 일부는 설계대로 시공이 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 신속하고 완벽하게 보강 조치를 진행하여 부실 무량판 구조가 한 군데도 없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15개 단지 중 7개 단지는 보강 조치에 착수하여 완료한 곳도 있고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나머지 8개 단지도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착수를 하겠습니다.
보강 조치가 완료되면 주민들이 추천하는 전문기관을 통해 정밀 안전 점검을 거치는 등 앞으로의 안전 확보에 대해서도 조금의 우려도 남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민간 기업들이 발주한 무량판 구조에 대해서도 국민 불안이 없도록 전수조사에 들어가겠습니다.
현재 국토부에서는 전국의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아파트에 대한 현황 파악을 완료하였습니다.
구체적인 안전 점검 계획을 세워서 곧바로 시행하겠습니다.
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정밀 안전진단을 거쳐 보강공사를 실시하겠습니다.
하지만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 아시길 바라는 사항은 이번에 문제가 된 LH 아파트는 무량판이 적용된 지하주차장의 기둥 부위에만 해당합니다.
지하주차장 상부에는 세대들이 입주해 있는 건물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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