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대근 앵커, 안보라 앵커
■ 출연 : 홍성용 건축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LH가 발주한 15개 아파트에서 철근 누락이 확인되면서 내가 사는 곳은 괜찮은 건지 안전성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건설 현장에서의 꼼꼼한 시공과 감리 과정이 필요하단지적들 나오고 있는데요.전문가 설명 들어보겠습니다. 홍성용 건축사님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철근이 누락된 아파트의 명단이 나왔고요. 일부 아파트 주민들이 이미 입주를 했거든요. 그래서 이 명단 보고 계속 살아도 되는 건지 불안에 떠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서. 그 부분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홍성용]
일단 관계 전문가로 저도 황당한 일이었다, 그러니까 이게 철근 누락, 이건 거의 1970년, 60년대 말에 마포 아파트 사건 이후로 이런 일이 거의 없을 거라고 저는 봤거든요. 그렇게 학교에서도 배웠고. 또 설계하는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시공하는 팀하고 다릅니다.
그래서 그림을 그리고 그대로 도면을 진행하는 역할을 하는데 시공에서의 실수의 누락일 수도 있어요. 그런데 그렇더라도 실수에 대한 이중, 삼중의 안전장치들은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시스템들이 과연 작동했는지, 이런 부분들 정밀하게 검사를 해 봐야 되고 만약에 70년이나 69년처럼 고의로 누락했다면 이건 중대한 문제인 거죠. 그래서 이거는 여러 분야에서도 말씀드리는 것처럼 정밀한 진단조사가 필요하고 거기에 대한 적절한 대응은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지금은 LH가 발주한 아파트들에 대해서만 지금 조사가 진행된 상황입니다마는 방금 국무회의 대통령 발언에서도 보셨듯이 민간아파트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전수조사를 지시했단 말이죠. 그러면 이 문제가 더 나올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만약에 발견되면 어떻게 조치를 하게 되는 건가요?
[홍성용]
일단 지금이라도 이런 문제가 드러난 건 굉장히 다행이라고 저는 오히려 생각합니다. 예방할 수 있는 기회를 우리가 한 번 더 갖게 된 거니까요.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건축이 공공의 영역이라는 걸 잘 이해를 못합니다. 사유재산으로 많이 치부되거든요. 그래서 건축은 문화적으로도 도시에서 차지하고 있는 크기나 여러 가지 영역 때문에 공공으로 이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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