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모스크바 또 드론 피격…전쟁종식 논의 본격화?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중심 상업지구내 건물이 잇단 드론 공격에 건물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최근 러시아의 공세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보복 공격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러시아 국민에게 공포를 주입시키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다음 달 유엔총회에서 러시아군 철수와 종전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관련 내용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사를 역임한 박노벽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지난달 30일에 이어 이틀 만에 모스크바 내 번화가에 있는 고층 건물이 또다시 드론의 기습 공격을 받았는데요. 인명피해는 없다고 하는데, 러시아 정부부처들이 들어서 있는 건물이 공격을 받았다구요?

최근 모스크바를 향한 드론 공격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들을 공급한데 대한 우크라이나 측의 보복 공격으로 추정됩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대부분의 경우 공식 인정을 피하고 있는데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는 이유, 뭐라고 보시나요?

젤렌스키 대통령이 며칠 전 전쟁이 러시아 영토로 서서히 되돌아가고 있다고 밝힌 뒤 드론 공격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우크라이나가 점점 대담해 지고 있는데요. 우크라이나가 전술을 바꿨다면, 그 이유가 뭘까요?

이번에 우크라이나가 사용한 드론은 장거리 자폭 드론으로 우크라이나가 자체 생산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우크라이나가 자체 드론 제작을 크게 늘리고 있는 이유, 스스로를 지켜야겠다는 생각 때문이겠죠?

이러한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공격에 대해 우크라이나의 최대 지원국인 미국은 조심스러운 모습입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CNN 인터뷰를 통해 "미국은 러시아 내부에 대한 공격을 부추기거나 가능하게 하지 않는다"고 했는데요. 미국은 어떤 입장인 건가요?

중국이 군사용으로 사용되는 고성능 드론 장비에 대한 수출을 통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중국산 드론을 사용한다는 일부 증거가 나오자 이를 의식한 조치가 아닌가 싶은데, 중국의 드론 수출 통제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 거라 보세요?

최근 러시아 쇼이구 장관이 북한을 방문했는데요. 쇼이구 장관이 푸틴 대통령에게 방북 결과를 보고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습니다. 어떤 내용을 보고했다는 이야기까지는 나오지 않고 있는데요. 어떤 내용들이 나왔을 거라고 예상하시나요?

전쟁 중인 국가의 국방장관이 해외에 간 사례가 이례적이기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이 러시아가 북한의 무기를 사기 위해 방문했을 것이라는 분석을 많았는데요.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가 있었다면 제재 대상인가요?

이런 가운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내달 유엔총회를 찾아 연설을 계획 중이라고 합니다. 우크라이나 '평화 공식'을 국제사회에 호소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평화 공식이라는 것이고,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요?

평화 공식 논의가 휴전이나 종전 협상으로 바로 이어지면 좋을 텐데요. 전쟁이 일어난 지 1년 반이 다 돼가는 상황에서 앞으로 이 전쟁이 어떻게 전개가 될지 궁금한데요. 전문가들 사이에선 시간이 흐를수록 우크라이나가 불리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내년에 미국 대선도 있고요. 앞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양상,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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