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수명에 비례에 투표권을 행사하는 게 합리적'이란 발언으로 노인 폄하 논란이 불거진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이 결국 나흘 만에 공식 사과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어르신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신중하게 발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은경 /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 : 지난 일요일 청년좌담회에서의 제 발언에 대한 여러 비판과 논란에 대해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어르신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대해선 더욱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어르신들의 헌신과 경륜을 존중해야 한다는 말씀, 새겨듣겠습니다. 그러한 생각에 한 치의 차이도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앞으로 이러한 상황을 일으키지 않도록 더욱 신중하게 발언할 것이며 지난 며칠 동안 저를 질책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와 감사의 말씀을 함께 드립니다. 민주당 의원들 중에서, 그리고 또 원로 의원들 중에서도 사퇴가 필요하다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혁신의 의지는 그대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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