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잼버리 조직위 "K팝 콘서트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 개최"
영국과 미국 등 일부 참가국이 퇴소한 가운데 전북 새만금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가 조금씩 안정화돼 가고 있습니다.
조직위원회는 대회의 주요 행사인 K-팝 콘서트를 참가자들의 안전 문제 등을 고려해 폐영식 날인 11일로 연기하기로 했는데요.
이와 관련한 브리핑을 들어보시겠습니다.
[박보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불볕더위에 노출된 몸 상태가 우려됩니다.
이런 속에서 격렬한 환호와 함성으로 진동할 것입니다.
이는 공통적으로 그런 걱정과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환경은 안전 관리에도 어려움을 배가시킵니다.
이 같은 상황 진단을 저희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이 공유하고 소통하면서 콘서트의 장소와 날짜를 변경하고 재구성하는 게 불가피하다는 판단과 결론을 심사숙고 끝에 내렸습니다.
동시에 적정 장소와 적정 날짜의 대안을 모색해 왔습니다.
다음과 같습니다.
변경 날짜는 퇴영날인 11일 저녁입니다.
여기에는 수용인력, 안전관리, 아티스트 출연 문제, 프로그램 보완 조정 문제, 새만금에서 이동 조건 퇴영식 문제 등을 종합한 결과입니다.
변경 장소인 전주월드컵경기장입니다.
월드컵경기장의 수용 관중 규모는 4만 2000여 관중석이며 88%가 지붕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전주는 여러 곳과 대비해 본 결과 비교 우위의 적정 장소라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우선 새만금에서 이동 시간이 대략 50분이며 전주월드컵경기장은 안전관리의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돼 있습니다.
특히 전주는 새만금 잼버리의 성공을 위해 헌신과 봉사를 하는 전북도와 전북 도민분들의 열정과 정성이 신속히 이어지고 확장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다음 아티스트 출연 문제 등 KBS 관계팀 등 여러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습니다.
장소 날짜가 바뀐 만큼 11일 전주의 K-POP 콘서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TF팀이 새롭게 가동되고 있습니다.
그날 행사는 스카우트 대원들이 K-컬처의 진수를 실감하고 매력을 맛보게 하면서 새만금 잼버리 슬로건인 드로잉 유어 드림 피날레를 강렬하면서도 화려하게 장식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김관영 / 전북지사]
먼저 K-POP 공연을 위해서 전주월드컵경기장 사용 결정에 이르기까지 협조해 주신 많은 분들께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사실 K-POP 공연을 직전 전후해서 전북 현대 축구단의 홈경기가 예정되어 있었습니다마는 그 홈경기를 다른 부장으로 구장으로 옮겨서 지금 경기할 수 있도록 협조를 해주셨습니다.
전북 현대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새만금 잼버리의 성공을 위해서 지금 전북의 모든 도민들이 하나가 되고 지금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러한 열정들이 이번 마지막 K-POP 공연의 성공적인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도록 의료, 경찰, 소방, 자원봉사 인력 등 전북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새만금을 유치하고 준비해 온 전북 입장에서 그동안 염려해 주시고 또 많은 사실 걱정들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 집행위원장으로서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동안 문제제기 되었던 화장실 문제라든가 위생 문제 등 여러 제기된 문제들이 현저히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고 이 점은 독일, 벨기에 등 각국 대표단들도 인정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특히 월요일부터 그동안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14개 시군의 영외 프로그램 좀 더 확대하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 연맹 측과 적극적인 협의를 거쳐서 그런 방향으로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잼버리.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저는 현장에서 숙식하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과 언론인 여러분들께 꼭 좀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지금은 저희가 행사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은 뒤에 하더라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온 국민들이 힘을 모아서 행사를 잘 치르고 한국민들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도전정신과 개척정신 또 화합이라는 스카우트 정신을 다시 한번 새기고 저희 서포트하는 모든 분들이 심기일전해서 성공적인 잼버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보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출연진의 일부 변경과 보강이 있을 겁니다.
지금 행사에 못지않고 더욱 화려한 행사가 되도록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기자]
항간에 BTS가 온다는 소문이 들렸는데.
[박보균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그것은 아직 결정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기자]
이쪽에서 지금 월드컵경기장까지 50분 거리밖에 안 되지만 인원이 너무 많고 4만 명 되는 인원인데 또 상당히 크게 최대한 공원이나 이게 쉽지가 않을 것 같습니다.
또 세부적인 뭐 내용이기는 하지만 보호에 대한 대책 같은.
[김관영 / 전북지사]
그 부분은 일시에 4만 명을 한꺼번에 이동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40명씩 태우더라도 약 1000여 대의 버스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아까 11일 날이 폐영하는 날은 아니고 폐영식이 있는 날입니다.
그다음 날 퇴소를 하게 되어 있고요.
공연 마치고 다시 또 돌아와야 되는 문제가 있습니다마는 그날 하루에 통상 350대 정도의 차량이 영외의 프로그램을 위해서 밖으로 나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밖에 활동을 마치고 그 쪽으로 바로 오게 되고 일부 또 영외활동 프로그램을 좀 늘리고 또 시차를 좀 두고 출발하고 등등 하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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