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잼버리 위생관리 만전"…한총리는 사흘연속 현장에
[앵커]
여름 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와 관련해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사흘 연속 잼버리 관련 공개 지시가 나온 것인데요.
방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여름 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안부 장관으로부터 유선 보고를 받고 잼버리 대회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야영지 안에서 식중독이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히 살피는 한편, 퇴소한 영국과 미국 학생들의 영외 활동도 꼼꼼하게 챙겨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휴가 중 잼버리 대회 관련 네 번째 공개 지시입니다.
"정부는 오는 12일까지 잼버리 행사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방침입니다. 야영지 내 폭염, 위생 등 대책을 확실히 살피고 대통령이 약속한 영외의 문화 활동도 적극적으로…"
한덕수 총리도 사흘 연속 현장을 찾아 각종 편의 시설과 영지 외곽 시설을 점검하고, 청결 유지와 생수 추가 확보 등을 주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휴가 막바지인 월요일과 화요일에도 총리와 장관, 참모진에게 상시 보고를 받으며 현안 지시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일각에서 조기 업무 복귀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으나 대통령실은 "예고대로 화요일까지 휴가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휴가 일정을 예정대로 마치며 내수진작 메시지를 분명히 하는 동시에, 필요한 공개 일정 등을 소화할 것이란 설명입니다.
윤 대통령이 잼버리 대회 현장을 직접 찾는 방안도 실무 차원에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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